5 Seconds of Summer는 매력적인 팝 펑크 밴드로 출발해, 록과 팝계를 주름잡는 대형 밴드로 급성장했습니다. 5SOS는 호주 시드니에서 대학 친구들인 Luke Hemmings, Michael Clifford, Calum Hood, Ashton Irwin이 모여 결성한 밴드죠. 이들은 2011년 유튜브에 어쿠스틱 커버곡을 연달아 올리면서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팬들을 끌어모으기에 좋은 방식이었죠. 2013년 One Direction의 투어에 참여해 지명도를 끌어올린 5SOS는 곧이어 자신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합니다. blink-182나 My Chemical Romance가 그랬듯, 세련된 팝 감성으로 강렬한 훅을 담아낸 앨범 '5 Seconds Of Summer'는 단번에 14개국에서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2015년 후속작 'Sounds Good Feels Good' 앨범에 이어, 2018년에는 열정적인 댄스 성향의 'Youngblood' 앨범으로 사운드의 대전환을 시도합니다. 어떤 점에서 5 Seconds of Summer는 The Beatles의 계보를 잇고 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청년 4명이 즐거움을 찾아 나선다는 서사 말이죠. 하지만 버블검처럼 달달하게만 흐를 수도 있는 이런 설정과는 달리, 5SOS의 젊고 장난스러운 매력에는 그 이상의 에지가 있습니다.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에 대해 메인 보컬 Hemmings는 Apple Music에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안심되는 일이에요. 어떠한 감정을 겪더라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이 세 명이나 있는 거죠. 감정이 북받칠 것 같아서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네요. 이 밴드는 제 인생 그 자체이고, 멤버들은 제 형제예요."